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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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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전국 신규확진 1273명…30일 1400명대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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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9명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2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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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29일에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27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74명 대비 201명 줄었다. 지난주 일요일(22일) 오후 9시 집계치 1306명보다는 33명 적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확진자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82명(61.4%), 비수도권이 491명(38.6%) 발생했다. 서울 420명, 경기 299명, 대구 85명, 인천 63명, 충남 60명, 부산 57명, 경남 47명, 경북 40명, 충북 34명, 광주 30명, 대전 29명, 강원 27명, 울산·전북 각 24명, 전남 19명, 제주 12명, 세종 3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45명 늘어 최종 1619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30일로 55일째가 된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417명, 1508명, 2154명, 1882명, 1841명, 1793명, 1619명을 기록해 일평균 1745명꼴로 나왔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701명이다.

최근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교회와 다중이용시설, 건설 현장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서울 도봉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소재 모델하우스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총 17명이 확진됐고, 용인시 건설 현장(2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성시 소재 방역물품 제조업체에서도 총 21명이 감염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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