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수도권·강원 '5~20㎜ 가을장마'…남해·제주 천둥·번개·돌풍

가시거리 1㎞ 미만 안개 주의…높은 물결도 조심해야

2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갔지만 전국이 가을장마의 영향을 받으면서 밤까지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1.8.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26일 퇴근길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권을 중심으로 가을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5~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도 밤부터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 기온은 Δ서울 27.3도 Δ인천 27.1도 Δ춘천 27.2도 Δ강릉 25.9도 Δ대전 28.6도 Δ대구 33.6도 Δ부산 28.7도 Δ전주 29.6도 Δ광주 30.8도 Δ제주 28.3도다.

이날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낀다.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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