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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fn포토] 태풍에 밀려간 여름…제주마 방목지, ‘가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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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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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처서(處暑)에 태풍(오마이스)과 마주하더니, 가을장마에 이어 26일 제주 북부·서부·동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썰렁한 게, 모기 입은 비뚤어진 듯 싶다. 절기상 엄연히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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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마에 불볕더위로 기승을 부렸던 이 여름도 이제 태풍에 쫓겨 가을에 권좌를 내주고 물러앉는다. 구수하고 향긋하고 흙내음, 한바탕 내린 비에 여름 찌꺼기도 씻겨 내려간 듯한 기분이다. 8월도 끝자락, 제주시 용강동 제주마 방목지가 푸른빛을 더한다. 싱그럽다. 마냥 넉넉하다. 서서히 가을 속으로 들어간다. [사진=독자 김기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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