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우리 정부를 도왔던 아프간인을 수용하기로 한 우리 정부의 결정에 대해 미국 국방부가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아프간 철수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미국인 1천 명 정도가 연락 두절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 재건 사업을 도왔던 아프간인을 받아들이기로 한 한국 정부에 대해 미 국방부는 직접 깊은 감사의 뜻을 발표했습니다.
[행크 테일러/미 육군 소장 : 더 많은 사람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철수 작전을 도와준 한국 정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국무부는 지난 8월 14일 이후 8만 2천300명이 카불 공항에서 탈출했으며, 지난 24일 동안 1만 9천 명이 아프간을 빠져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인 1천 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공개했습니다.
[블링컨/미 국무장관 : 대략 남은 미국인 1천 명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하루 몇 번씩 그들과 적극적으로 연락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철수 시한인 31일 이후에도 미국인과 위험에 처한 아프간인들이 떠날 수 있도록 탈레반이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철수 시한이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카불 공항에서 탈출 작전을 진행하던 일부 미군도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아프간에서 연락 두절 상태인 미국인이 상당수인 상황에서 군대까지 나가버리면 그 이후에 어떻게 철수가 가능하냐는 미국 내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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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우리 정부를 도왔던 아프간인을 수용하기로 한 우리 정부의 결정에 대해 미국 국방부가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아프간 철수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미국인 1천 명 정도가 연락 두절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 재건 사업을 도왔던 아프간인을 받아들이기로 한 한국 정부에 대해 미 국방부는 직접 깊은 감사의 뜻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