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간 뒤에도 곳곳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산 에서는 시간당 7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오늘 밤 자정까지 최대 8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온다고 하니까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송광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부산 양정교차로입니다.
빗물과 토사가 뒤섞여 도로가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퇴근길, 차량들이 몰리며 거북이걸음을 이어 갑니다.
태풍 복구 작업을 막 마쳤지만, 갑자기 쏟아진 강한 빗줄기에 속절없이 침수피해가 반복됐습니다.
[안병훈 / 인근 상인]
"하수구 관이 막혀서… 땅속에서 (흙탕물이) 뿜어져 나오죠, 그냥. 치고 올라오고 있지."
부산에는 오후부터 시간당 7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단 30여 분 만에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남구에서는 버스정류장이 폭우로 침수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연제구에서도 교차로가 흙탕물로 침수돼 귀가하던 시민들이 인도에 고립됐습니다.
해운대구와 사하구, 영도구 등에서도 굵은 빗줄기가 몰아치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세병교와 연안교 등 하천 하부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자정까지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최대 8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부산 기상청 관계자]
"남쪽지방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국 대륙 쪽에서 내려오는 상층기압골과 만나면서 생긴 정체전선에 의한 비로 보고 있습니다."
또 밤 10시 20분쯤 만조가 예상된다며 해안가와 강가 주변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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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간 뒤에도 곳곳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산 에서는 시간당 7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오늘 밤 자정까지 최대 8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온다고 하니까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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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과 토사가 뒤섞여 도로가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