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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방한 중인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포스트 코로나 경제 협력 방안, 한반도와 중남미 지역 정세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 사이 처음 열리는 대면 정상회담입니다.
오늘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디지털 전환, 친환경 분야 민관 교류협력을 발전해 나가자고 제안하며, 특히 이 분야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도록 두케 대통령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두케 대통령은 한국의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한 발전을 항상 동경했다며 한국 기업 참여를 환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노력을 설명했고 두케 대통령도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회담 후 두 정상은 무역과 국방을 비롯해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선언문 채택 후에는 양국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양국 정부는 보건의료 협력협정, 콜롬비아군 전사자 유해 발굴 협력 양해각서, 문화예술 및 창의산업 협력 양해각서, 창업생태계 협력 양해각서, 농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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