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남부 중심 시간당 30㎜ ↑

기사내용 요약

제주도 등 천둥·번개 동반 폭우 내려
저녁에 그칠 예정…강원만 새벽까지
낮 최고 기온 30도 밑으로 떨어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8.2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수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남남해안,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부터 그 밖의 지역에도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늘 낮부터 밤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저녁 9시~자정 사이에 그치겠으나 강원내륙에서는 내일(26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25일~26일)은 충남·전라·경남권, 제주도산지 30~80㎜,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100㎜ 이상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충북·경북북부·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선 20~60㎜ 비가 내리고 강원도·경북권남부·울릉도와 독도는 5~40㎜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은 26~30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제주 30도다.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은 오늘까지 바람이 9~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3.5m로 높게 일 가능성이 크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이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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