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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태풍 영향 속에 해양체험하다 보트 뒤집혀…학생 12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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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해양수련원 주관 래프팅하다 급류 휩쓸려…해경 "신고의무는 없어"

연합뉴스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이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연안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해양체험활동을 벌였다가 교육생들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울진해양경찰서와 도교육청 해양수련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영덕군 병곡면 송천강과 덕천해수욕장이 만나는 지역에서 해양수련원 주관으로 해양체험 활동에 나선 래프팅 보트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보트에 탄 학생 12명이 물에 빠졌다.

이들은 해양수련원 안전관리요원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이들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해양수련원 측은 송천강에서 래프팅을 하던 중 물살을 이기지 못한 보트가 바다 쪽으로 밀리면서 학생들이 빠졌다고 밝혔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연안체험 활동은 신고 사항이지만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일부 단체는 신고 의무가 없고 이번 같은 경우는 신고 의무가 없다"며 "기상 악화에도 래프팅 활동을 한 것에 대해 계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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