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영상] "비 오는 날 시켜먹네 XX"···콜라 마구 흔든 배달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짤롱뉴스]

네티즌 "차라리 콜 받지 말지" "돈 안 받고 일하는줄" 비판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배달기사가 비 오는 날 음식을 배달시킨 것에 화가 나 콜라를 흔들어 배달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트위터 등에서는 한 배달기사가 "비 오는 날 시켜 먹네 XX"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영상이 퍼졌다. 영상에서 이 배달기사는 주문받은 콜라를 세차게 흔든 뒤 음식과 함께 손님 집 앞에 갖다 놓았다. 탄산음료를 흔들어 뚜껑을 열 때 음료가 폭발하듯 뿜어져 나오도록 한 것이다.

서울경제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비 오는 날 배달하는 게 위험하다 생각했으면 콜을 받지 않았으면 될 일", "누가 보면 돈 안 받고 일하는 줄 알겠다"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통상 배달기사는 배달료 3,500원에 비나 눈 등 악천후에서는 최소 500원의 할증료가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접근하자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배달기사의 안전을 걱정하며 배달을 자제하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몇몇 네티즌들은 배달받은 콜라 뚜껑을 열다가 음료가 뿜어져나와 가구 등이 젖었던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