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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강한 비바람 몰고 온 태풍 '오마이스', 동해로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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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오늘(24일) 새벽 3시쯤 경북 포항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아직까지는 태풍의 세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오전 9시쯤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된 뒤 점차 소멸하겠습니다. 앞서 태풍 오마이스는 어젯밤 자정 직전에 경남 고성 지역으로 진입했습니다. 크기는 소형이지만 거센 비바람을 몰고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이후 시속 5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경상도를 관통했는데, 정체전선과 만나면서 세력을 더 키웠고 곳에 따라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어도 오늘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더 온다고 하고요.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고 난 뒤에는 지반이 약해진 상태기 때문에 산사태 등의 위험이 여전히 있습니다. 철저히 살펴보시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