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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희곡으로 만난다…情과 恨의 화가 천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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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미술기자 출신 정중헌씨 집필

뉴스1

情과 恨의 화가 천경자©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조선일보 미술기자 출신인 정중헌씨가 천경자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장막희곡으로 펴냈다.

신간 '정(情)과 한(恨)의 화가 천경자'는 여성으로서, 예술가로서 한 여인의 삶과 정신을 관통해 흐르는 예술혼과 인간적인 고난과 역경, 환희와 슬픔 등을 담아냈다.

천경자(1924~2015, 본명 천옥자)는 단조로운 먹빛 일색의 화단 풍토에서 벗어나 화려한 원색의 색채를 구사한 동양화가다. 그의 작품 '미인도'는 진위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저자는 "한과 고독은 화가 천경자에게 붙어 다니는 수식어"라며 "천경자 화백은 1977년 '한'이라는 수필집을 낼 만큼 한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책은 영상작가와의 공동작업으로 시각예술인 천경자 화가의 작품을 영상매체를 통해 무대 위에 재현하기 위해 쓰였다.

◇ 천경자 정과 한의 화가/ 정중헌 지음/ 스타북스/ 2만2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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