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태풍 물러가도 전국 많은 비…서쪽 중심 호우특보

[날씨클릭] 태풍 물러가도 전국 많은 비…서쪽 중심 호우특보

태풍 오마이스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현재 울릉도 남서쪽 약 64km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오전 9시 무렵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특히 영남 동해안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경남 삼천포엔 200mm 가 넘는 비가 내렸고요.

거제 159mm, 부산도 131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완전히 안심할 순 없습니다.

레이더 현황 보시다시피,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이 비구름이 또다시 전국에 많은 비를 퍼붓겠습니다.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강원영동남부와 충남, 호남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외 서쪽 곳곳으론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호남과 경남에 많게는 200mm 이상, 그 외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밤에 남부지방부터 잦아들어서 내일 새벽이면 중부지방의 비도 그칠 텐데요.

이후에도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를 오르내리면서 당분간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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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현재 울릉도 남서쪽 약 64km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오전 9시 무렵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특히 영남 동해안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경남 삼천포엔 200mm 가 넘는 비가 내렸고요.

거제 159mm, 부산도 131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