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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울산 태풍 직접 영향권…둔치주차장·산책로 등 52곳 진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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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본 "현재까지 비·강풍 피해 신고 없어"

뉴스1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부근에 북상 중인 24일 오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파도가 높게 치고 있다. 2021.8.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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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4일 0시 울산지역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다.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자정까지 울산지역에 평균 46.7㎜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 최대 강수량은 삼동 77㎜, 매곡 51㎜, 두서 49.5㎜ 등이다.

현재까지 비나 강풍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 3단계를 발령해 태풍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앞서 본부는 둔치주차장, 산책로, 잠수교 등 52곳에 대한 진입을 통제하고, 어선 등 803척을 결박했다.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태풍진로를 실시간 감시하면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복구 조치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밤사이 울산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300㎜에 이른다.

특히 평균 풍속 35~65㎞/h(10~18m/s), 최대순간 풍속 100㎞/h(3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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