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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많은 비 동반 '오마이스' 제주도 지나 남해안…경남 자정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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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경상남도, 태풍 '오마이스' 대비 영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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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경남도 7개 시·군에 비상 2단계가 내려졌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오후 8시를 기해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비상 2단계 때는 전 직원 3분의 1이 비상 근무한다.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시속 65㎞ 규모로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하고 있다.

기상청은 24시 0시 무렵 경남 사천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남해·고성·거제·사천·통영·하동·창원 등 도내 7개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주요 지점 일 강수량 현황을 보면 오후 8시 20분 기준 통영 사량도 77.5㎜, 고성 72㎜, 마산회원구 54㎜, 진주 53.9㎜, 창원 53.9㎜ 등이다.

내일 낮까지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70㎜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재난방송과 태풍 특보를 확인하고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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