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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오마이스' 남해안 근접…구례 등 전남 11개시군 태풍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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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력 크지않지만 장마전선 겹쳐 많은 비

해상에도 태풍주의보, 광주와 나머지 시군 태풍예비특보

뉴스1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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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제주도 해상을 지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남해상으로 접근하면서 전남 구례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전남 구례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까지 전남 11개 시군(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과 거문도·초도, 남해서부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나머지 11개 시군과 광주시는 이날 저녁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전남남부서해앞바다와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는 다음날 새벽 풍랑예비특보가 예보됐다.

오후 9시 기준 태풍 '오마이스'는 제주도 성산 북북동쪽 약 36㎞ 해상에서 시속 54㎞로 북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96hPa이며 최대풍속은 65㎞/h이다.

태풍 위력은 강하지 않지만 장마전선과 저기압 영향으로 한반도 전역에 넓고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와 전남 예상강수량은 100~30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400㎜이상으로 예측된다.

'오마이스'는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 중심에서 고흥까지 거리는 104㎞, 여수는 132㎞로 측정됐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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