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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태풍 '오마이스' 영향 김포·제주공항 등 국내선 86편 결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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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태풍에 썰렁해진 제주공항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3일 오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항공기 결항을 알리는 안내 문구. 2021.8.23 bjc@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점점 다가오면서 김포·제주국제공항 등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들이 무더기 결항했다.

2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가는 에어부산 항공기를 비롯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연결편 등 오후 9시 기준 총 86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취소된 항공편을 보면 제주공항발이 37편(김포행 25, 김해 7, 청주 2, 울산·포항·군산 각 1)으로 가장 많다. 김포공항발은 32편(제주행 25·김해 4·울산 3)이, 김해공항발은 9편(김포행 3, 제주 6)이, 청주공항발은 제주행만 4편이 결항했다.

현재 태풍이 근접한 제주·김해·여수·사천공항 등 4곳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제주 성산 서쪽 약 8㎞ 부근 육상에서 시속 54㎞로 북동진 중이다. '오마이스'는 이날 밤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한 뒤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까지는 태풍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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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항공기 결항·지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23일 오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되고 있다. 2021.8.23 bjc@yna.co.kr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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