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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광주·전남 전역 태풍특보 발효…1900여명 사전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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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0개 시군 태풍주의보…광주·12개시군 태풍예비특보

산사태·범람 우려지역 1502가구 1930명 마을회관 등 대피

뉴스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도청 정철실에서 시장·군수 및 각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 따른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8.22/뉴스1 © News1 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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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함에 따라 광주와 전남 전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전남 10개 시군(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과 거문도·초도, 남해서부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12개 시군과 광주시는 이날 저녁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전남남부서해앞바다와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는 다음날 새벽 풍랑예비특보가 예보됐다.

오후 7시 기준 태풍 '오마이스'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52㎞ 해상에서 시속 45㎞로 북북동진중(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65㎞/h(18m/s)이다.

태풍 중심에서 고흥까지 217㎞, 여수 247㎞, 통영 295㎞, 부산 362㎞ 거리로 측정됐다.

'오마이스'는 이날 자정쯤 여수 동북동쪽 약 20㎞ 육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태풍 북상에 따라 산사태와 하천 범람 위험 지역 1502가구 주민 1930명을 사전대피 시켰다.

주민들을 마을회관과 보건지소 등 지정된 곳에 대피시킨 후 시설물 결박과 배수로 정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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