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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오마이스, 밤 8시 제주 '최근접'…구만섭 지사대행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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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포토] 23일 오후 1시 2단계 격상…오후 6시 기준 항공기 75편 결항

파이낸셜뉴스

23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과 세연교·토평공업단지를 찾아 태풍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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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23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과 세연교·토평공업단지를 잇달아 찾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른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제주도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전력, 해병대 9여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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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6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1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3㎞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오마이스’는 올해 우리나라 내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첫 태풍이다.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68㎞(초속 19m), 강풍 반경 130㎞로 세력은 약한 상태다.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8시께 제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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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과 세연교·토평공업단지를 를 찾아 태풍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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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75편이 결항하고, 18편이 지연 운항됐다. 해상에도 높은 물결이 일면서 이날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8개 항로 여객선 11척 중 5개 항로 여객선 8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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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과 전 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57.0㎜, 윗세오름 42.0㎜, 산천단 18.5㎜, 선흘 10.5㎜, 서귀포 8.5㎜, 대정 4.5㎜다. [사진=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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