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울산교육청, 태풍 '오마이스' 대비 비상체제 돌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상 특보 발령시 선제적 학사 일정 조정

뉴스1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 중인 23일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에서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 2021.8.23/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교육청이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학교 시설물 점검 등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23일 밤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해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300㎜로 울산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지침에 따른 학교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태풍주의보가 발령되면 선제적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지역 학교는 태풍을 대비해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하천 인근, 저지대 등 침수 예상지역 통행 자제 등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오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나 학교 밖 교육활동도 파악해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기상 특보가 발령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등교시간 조정과 휴업 등을 결정해 학부모에게 알릴 예정이다.

태풍주의보가 발령되면 학교장이 학사 운영조정 여부를 검토해 결정한다. 울산 지역 대부분에 태풍경보가 발령되면 휴업을 적극 검토한다.

울산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학사운영 조정은 시교육청에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울산시 등 관계기관과 위험정보를 공유하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태풍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교와 기관의 시설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naeil77@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