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오마이스' 북상에 '137㎜' 물폭탄…경기·충청 등 호우특보

오마이스 시속 45㎞로 북진…"선박 등 해상 안전 주의해야"

23일 오전부터 내린 비로 천안 원성천의 수위가 높아지며 물살이 빨라지고 있다./2021.8.23. © 뉴스1 News1 이시우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온다'는 처서(處暑)인 23일 경기도와 충청권, 일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Δ외연도(보령) 136.5㎜ Δ어청도(군산) 137.0㎜ Δ청양 91.0㎜ Δ사량도(통영) 74.0㎜ Δ홍북(홍성) 71.5㎜ Δ고성 70.5㎜다.

같은 시각 주요 지점 최대순간풍속(시속)은 Δ삼각봉(제주) 91㎞ Δ가거도(신안) 91㎞ Δ어청도(군산) 68㎞ Δ미시령(고성) 63㎞다.

해상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소형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항해나 조업 선박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는 제주 서귀포 해상을 향해 시속 45㎞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230㎞ 부근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h㎩)이며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68㎞, 강풍 반경은 150㎞ 수준이다.

주요 지점과 태풍 중심의 거리는 Δ서귀포 233㎞ Δ제주 258㎞ Δ성산 260㎞ Δ완도 350㎞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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