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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태풍 '오마이스' 영향에 제주공항 항공편 52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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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에 점차 다가오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에 항공기 결항·지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23일 오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되고 있다. 2021.8.23 bjc@yna.co.kr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52편(출발 25편, 도착 27편)이 결항하고, 18편(출발 11편, 도착 7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상태다.

다행히 결항한 항공편 대부분이 오후 5시 이후 출발 항공편으로, 이용객들은 이날 오전부터 항공편 결항 여부를 안내받아 혼잡한 상황은 생기지 않았다.

결항 항공기 승객들은 주로 잔여 좌석이 있는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예정 시간보다 빨리 제주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 관계자는 "내일(24일)까지 강풍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0m의 태풍으로 시속 46㎞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오마이스는 이날 밤 제주도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서·남동쪽 안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태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과 제주도 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까지 확대된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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