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시속 45km로 북상···자정 쯤 여수 인근 상륙할 듯

[경향신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의 파도가 점차 거칠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후 12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45㎞의 속도로 우리나라 쪽으로 북진 중이다. 태풍은 24일 오전 0시쯤 여수 인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풍속은 72㎞/h로 강도는 약한 편이다.

태풍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충남권과 일부 전북서해안, 전남 동부, 경남 서부에는 정체전선과 지형적 영향으로 인한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21㎜, 보령 외연도 112㎜, 청양 74.5㎜, 부안 57.6㎜, 김제 45.5㎜ 등이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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