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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태풍 '오마이스' 북상, 제주 농작물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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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22일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의 주택 마당이 빗물에 잠겨 있다. 이날 제주에는 시간당 최고 50㎜ 이상 강한 비가 내렸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021.08.23. 0jeon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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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도로 북상하면서 지난 여름을 잘 견뎌온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오마이스' 북상으로 정식 중인 월동채소와 생육 중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물별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23일 당부했다.

'오마이스'는 23∼24일 시간당 70㎜ 이상의 집중호우와 최대 순간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을 몰고 북상하는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하우스 철골 및 비닐 파손 ▲하우스 전기고장에 이은 2차 피해 ▲노지감귤 가지 부러짐, 침수, 역병 ▲감자·당근·양배추 등 밭작물 유실과 침수에 의한 병해 발생 등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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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 중인 가운데 22일 오후 제주항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23일 오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 부근 해상에 접근한 뒤 늦은 오후 제주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8.22.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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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원은 태풍이 지나간 후 ▲하우스 등 시설물 확인 및 전기 점검 ▲침수 포장의 신속한 물 빼기 ▲병해 예방 약제 살포 ▲수세 회복을 위한 엽면시비 ▲배수로 재정비 등을 당부했다.

시설하우스 침수 시 빠른 시간 내에 물을 밖으로 빼고, 환풍기 등을 이용해 건조시켜야 한다. 물이 빠진 후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용 약제를 살포하고, 노지감귤의 경우 부러진 가지는 잘라내고 자른 면에 도포제를 발라줘야 하며, 쓰러진 나무는 바로 세워줘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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