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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태풍에 산사태 우려' 전남도, 위험지역 주민 대피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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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9412가구 주민
7월 광양서 산사태로 80대 노인 사망
뉴시스

지난달 광양시 진상면 산사태.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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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함에 따라 전남도가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4328곳에 거주하는 주민을 사전대피 조치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전남지역이 태풍 오마이스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마을방송과 재난문자를 발송해 태풍 상황을 전파했다. 이어 읍·면·동 지정공무원 350명을 산사태 우려지역 현장에 상주시켜 9412가구 주민 1만2013명을 안전지대와 회관 등 마을별 지정 대피장소로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전남에서는 지난 7월 장마철 집중호우로 51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광양시 진상면에서는 산사태로 무너진 흙이 주택 2채와 창고 3채를 덮치면서 80대 노인이 사망했다.

전남도는 태풍을 대비해 지난 12일까지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 2361곳, 생활권 사각지대 613곳, 태양광발전시설 등 인위적 개발지 1354곳 등을 사전점검했다.

서은수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산사태는 예측이 어려워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신속하고 강하게 대처해야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에서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머물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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