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
강원랜드 배경으로 한 추정경의 신작 장편소설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소설가 추정경이 강원랜드를 배경으로 SF적 요소를 결합한 장르 소설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를 펴냈다.
신간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는 기면증 탓에 고등학교 못 마친 스무 살 장진이 주인공이다. 장진은 점점 심해지는 기면증이 병이 아니라 초능력임을 뒤늦게 깨닫는다.
장진은 기면증의 상황에서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포트'를 활용할 수 있다. 그는 공간을 열고, 또 이동할 수 있었던 것.
캐딜락 전당사의 성 사장은 주인공이 포트 능력을 일깨우고 다루는 법을 배우도록 이끈다. 그가 포트 능력을 어느 정도 다루게 될 때쯤 심 경장이라는 남자가 찾아온다.
포트 능력자들은 주인공말고도 또 있었다. 심 경장은 포트 능력자들을 활용하는 검은 조직의 배송책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조직에게 배신당해 버림받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상태다.
장진은 심 경장과 포트 사냥꾼들의 표적이 돼 쫓기기 시작한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그의 삶은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몰린다. 책은 어두운 카지노촌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초능력자들의 대결이 누아르 영화의 총격전처럼 긴박하다.
한편 추정경은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내 이름은 망고'를 비롯해 '벙커',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 '검은 개' 등을 펴낸 바 있다.
◇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 추정경 지음/ 다산책방/ 1만4000원
art@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