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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다세대주택 화재로 1명 사망…"이웃이 탈출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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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1일)밤 인천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빠져나간 주민들이 이웃들의 탈출을 도와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8시쯤, 인천 서구의 한 다세대 주택 화재 현장.

위쪽에서 누군가 장판을 떨어뜨리고, 주민들은 이 장판을 급히 바닥에 깔기 시작합니다.

[피해 주택 주민 :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할머니가 (베란다로) 내려오시려고… 이웃주민이 이불 좀 떨어뜨려 달라고 해서 (떨어뜨려 준 거죠.)]

미처 탈출하지 못한 주민 A 씨가 베란다에 매달려 있었는데, 다치는 것을 막으려고 다른 주민들이 도운 겁니다.

A 씨는 결국 추락했지만, 다행히 차량 보닛 위로 떨어져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화재 목격자 : 바닥에 누워계시는 걸 이불로 옮겨드리고… 그때 마침 소방서에서 나와서 (이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