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천 화재 참사 당일 음식 먹는 방송을 촬영한 것을 결국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사람들이 경선 버스 운전대를 뽑아갔다며 불만을 내비쳤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첫 순회 경선지, 충청권을 미리 찾은 이재명 경기지사.
별도로 SNS에 이천 쿠팡물류창고 화재 참사 당일 먹방 촬영에 직접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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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판단과 행동이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충청권에는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조속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국회 분원 설치, 또 행정부 추가 이전 등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어….]
이낙연 전 대표도 유관순 열사 사당 참배를 시작으로 충청권 개발 공약을 쏟아냈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 민항기 공항 조성, 그리고 균형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이틀간의 침묵을 깨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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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국민의힘 대표 (MBC 라디오) : 경선 버스 8월 말에 출발한다고, 버스 세워놓고 기다리고 이제 앉아서 있었더니만 갑자기 사람들이 운전대 뽑아가고, 밖에 페인트로 낙서하고….]
대선 주자 토론회의 발표회 대체, 그리고 통화 녹취록 공개 논란까지 대립 관계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피력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대권 주자들 사이의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SNS에 1일 1망언으로 시끄럽다 잠행하고, 계속된 선거법 위반 시비로 국민을 피곤하게 한다며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시보를 하겠다는 거냐"고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함께 때렸습니다.
최 전 원장은 "건강한 보수의 큰 걸림돌이었던 분 아니냐"며, "정치를 잘 해주셨으면 제가 나설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양현철, 영상편집 : 김진원)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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