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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전남 폭우특보 모두 해제…여수 돌산에 16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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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호우주의보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집중호우가 내린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 최고 16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여수 돌산에서 160.5㎜의 폭우가 내렸다.

이어 완도 보길도 145㎜, 완도 144.5㎜, 여수 101.9㎜, 고흥 나로도 80㎜, 강진 마량 76㎜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특히 완도에선 시간당 72㎜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강하게 내린 비로 여수 돌산의 한 택지개발지구 공사장 인근이 일시적으로 침수돼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이 곳을 포함해 소방당국에 접수된 도로 침수 신고는 5건으로 모두 별다른 피해 없이 배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 바람도 함께 불면서 완도와 무안 등 지역에서 7건의 가로수 넘어짐이나 현수막 이탈 등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뱃길도 통제돼 28항로 39척의 여객선이 취소됐고, 여수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4편도 결항됐다.

비는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며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전남 지역에 발령한 호우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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