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지역별 일 강수량은 파주 도라산 79.5㎜, 고양 능곡 61.5㎜, 의정부 42㎜, 연천 군남 37㎜, 양주 36.5㎜ 등을 기록했다.
특히 파주 도라산에는 1시간에 51.5㎜의 폭우가 내렸으며, 고양 능곡에는 1시간에 37.5㎜의 비가 쏟아졌다.
강한 비 구름대는 저기압이 북동진함에 따라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에 시간당 30∼50㎜ 이상의 강한 비를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또 저기압이 통과하는 이날 저녁까지 수도권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최대순간풍속 70km/h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우와 돌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1시 현재 파주에는 호우경보가, 파주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북부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편, 같은 시각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는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의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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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 (PG) |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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