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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예판 열풍에…삼성, 갤Z폴드3 사전개통 기간 연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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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갤Z폴드3 일부 구매자 사전개통 기간 받아보게 돼

갤Z폴드3만 사전개통 기간 9월까지 연장키로 정해진듯

뉴스1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이날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온·오프라인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은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이 199만8700원, 512GB 모델이 209만7700원이며, 갤럭시Z플립3는 125만4000원이다. 2021.8.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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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가 사전판매 흥행으로 품귀 현상이 발생하는 가운데, 갤럭시Z폴드3 사전구매자의 사전개통 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의 사전개통 기간을 오는 9월까지로 연장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개통 연장 시한은 논의 중이며, 갤럭시Z플립3는 사전개통 기간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전판매를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한 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삼성닷컴 및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삼성전자가 준비한 갤럭시Z폴드3 자급제 제품이 인기를 끌며 잇따라 매진됐다.

이처럼 사람이 몰린 탓인지, 일부 자급제 갤럭시Z폴드3를 사전구매한 소비자들 중에는 제품 배송일을 사전개통기간인 27일 이후로 통보받는 경우도 발생해 "사은품을 받을 수 없는 것이냐"는 문의가 나타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폴드3의 사전 구매 혜택으로 Δ갤럭시버즈2 Δ플립커버 및 S펜 Δ삼성케어플러스(+) 1년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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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이번 폴더블폰 사전판매 관련 공지. (삼성닷컴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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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시 갤럭시Z폴드3의 사전판매 인기로 인한 논란을 인지하고 구매자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사전개통 기간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갤럭시Z폴드3는 온라인 휴대폰 유통사이트인 엠엔프라이스에 따르면 Δ팬텀 블랙 Δ팬텀 실버 Δ팬텀 그린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이 중 팬텀 블랙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의 경우 팬텀 블랙을 선택한 비중이 46.5%으로 절반 가까이됐다. 512GB 모델은 팬텀 블랙이 69.1%, 팬텀 실버가 30.9%를 차지했다. 용량별로는 512GB 모델(56.5%)를 선택한 비중이 256GB(43.5%)보다 더 많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S21 때도 사전판매의 인기로 일부 색상 제품의 물량이 부족해 사전개통 기간을 일주일 연장한 바 있다.

물량이 부족했던 모델은 갤럭시S21 팬텀 그레이, 팬텀 바이올렛, 팬텀 핑크와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 등이었다. 당시 삼성전자 측은 "당초 준비된 갤럭시S21 시리즈 일부 모델의 사전개통 물량이 부족해 예약자 개통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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