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와 바이어컴CBS 합작 서비스인 '스카이쇼타임' 로고 |
세계 최대 방송사이자 미국 최대 인터넷 업체인 컴캐스트와 미국의 또 다른 초대형 미디어 기업인 바이어컴CBS(ViacomCBS)가 유럽 진출의 위해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카이쇼타임‘을 출시한다고 1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스카이쇼타임은 내년부터 유럽 지역 20개 이상 시장에 서비스를 개시 예정이다. 스포츠채널 쇼타임, 애니메이션 채널 니켈로디언, 영화 채널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비롯해 파라마운트 플러스+오리지널스, 스카이 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처스, 피콕(Peacock)의 콘텐츠와 함께 NBC유니버설, 스카이 및 바이어컴CBS 등의 방대한 오락, 영화 및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드라마, 어린이 및 가족 프로그램, 주요 프랜차이즈 영화, 프리미어 영화, 지역 제작 콘텐츠, 다큐멘터리 및 사실 기반 콘텐츠 등 광범위한 장르를 아우른다. 여기에는 역대 최고 인기 프로그램, 고전 프로그램, 가족 및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고품질 라이브러리와 함께 매월 출시되는 신작 프로그램, 영화 및 TV 시리즈가 포함된다.
새로운 SVOD 서비스는 규제 승인을 거쳐 2022년에 개시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알바니아, 안도라, 보스니아 및 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헝가리, 코소보, 몬테네그로, 네덜란드, 북마케도니아,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등에서 서비스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파엘 아네키노(Raffaele Annecchino) 바이어컴CBS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이쇼타임 출시로 강력한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빠르게 대량 제작할 수 있는 조건을 완성했다. 유럽 지역 유료 스트리밍 방송에서 선도적 위치를 구축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 그룹 CEO 다나 스트롱(Dana Strong)은 “스카이와 바이어컴CBS의 파트너십은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유럽에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바이어콤CBS와 컴캐스트의 동등한 투자와 공동 관리에 의한 합작 투자로 이뤄진다. 가입비 등 스카이쇼타임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정영오 기자 young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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