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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돈의 전쟁 정점'...올여름 빅6 각 팀 최고 이적료 선수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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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여전히 치열한 '돈의 전쟁' 중이다.

올여름 이적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과거보다 돈을 쓰는데 소극적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흐름은 예상과 반대로 흘러갔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팀을 옮기며 역대급 이적시장으로 평가 중이다. 많은 돈이 지출된 쪽은 EPL이었다. 특히 빅6로 구분되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활용해 대대적 보강에 나섰다.

각 팀 이적료 1위에 해당되는 선수들은 누구일까.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이는 잭 그릴리쉬였다. 1억 1,750만 유로(약 1,609억 원)를 기록하며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팀을 옮겼는데 이는 맨시티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기록을 깬 그릴리쉬는 개막전부터 활약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맨유 이적료 1위는 제이든 산초였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8,500만 유로(약 1,164억 원)를 투입했다. 산초는 맨유의 오랜 타깃이었다. 우측 공격 보강이 목적이었다. 좌측에 비해 우측 공격력이 빈약했던 맨유는 드리블, 공격 전개가 모두 되는 만능 자원 산초를 계속해서 원했다. 도르트문트 이적료 견해차로 번번이 좌절하다 이번 여름 그를 손에 넣었다.

7년 만에 첼시에 돌아온 로멜루 루카쿠는 구단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의 이적료는 1억 1,500만 유로(약 1,575억 원)였다. 루카쿠는 2011년부터 3년 간 첼시 소속으로 뛰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팀을 떠났다. 이후 에버턴, 맨유, 인터밀란에서 뛰며 완전체 공격수로 거듭났다.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한 첼시에 루카쿠는 완벽한 선수였다.

재계약에 집중하느라 영입에 힘을 싣지 않았던 리버풀은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550억 원)를 지불했다. 지난 시즌 센터백들 줄부상으로 지독한 수비 불안을 겪었기에 다른 포지션엔 선수를 추가하지 않았지만 코나테를 데려오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 신입생 3총사 중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수비 보강 일환으로 영입된 로메로는 임대 형태지만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토트넘은 아탈란타에 5,500만 유로(약 753억 원)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아스널 최고 이적료 주인공은 벤 화이트다. 화이트는 5,850만 유로(약 801억 원)라는 높은 이적료로 아스널에 입성했다. 수비력에 더해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미켈 아르테타 감독 전술과 부합하는 센터백이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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