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지리 자동차 본사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민영자동차 지리(吉利汽車)는 2021년 1~6월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났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이 18일 전했다.
매체는 지리 자동차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 자동차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순익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1~6월 순익은 23억8000만 위안(약 4288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이익은 23억 위안이다.
상반기 판매량은 63만23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경기가 회복함에 따라 판매가 증가했다.
지리 자동차는 올해 연말까지 한해 동안 153만대가 팔린다고 전망했다.
1~6월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22% 대폭 증가한 450억3000만 위안에 달했다. 총이익 경우 23.1% 늘어난 77억6000만 위안이다.
지리 자동차는 '중국판 나스닥' 상하이 증시 커창판(科創板 STAR)에 상장할 계획을 당분간 백지화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한 지리는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가 하반기에는 해소되지만 반도체 부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더 많은 경쟁력 있는 신차가 출시돼 하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지리는 관측했다.
장기적으로는 전통차가 신에너지와 전기자동차, 스마트카, 네트워크 자동차로 전환하고 향후 중국 자동차업계에 대한 외국인 투자규제이 완화하면서 중국 메이커들은 더욱 많은 도전에 직면한다고 지리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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