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6월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에서 열린 G7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내주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은 합의를 도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과과 영국 총리실은 17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완전 장악과 관련해 내주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은 공통 전략 및 처리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화상으로 G7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 "두 정상은 향후 아프간 정책과 관련해 동맹 및 민주주의 파트너들 간 지속적인 긴밀한 협조의 필요성도 논의했다"며 "여기엔 세계 공동체가 난민과 취약한 아프간 시민들에게 인도적 도움과 지원을 더 제공할 수 있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영국 총리실도 양국 정상 간 통화를 확인하고 "아프간의 인도적 위기를 막기 위해 글로벌 공동체가 함께 힘을 합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아프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고 난민의 재정착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존슨 총리는 지난 20년 간 아프간에서 얻은 이익을 잃지 않고 테러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며 아프간 국민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각 국 카운터파트너들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선 중국, 러시아와 통화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