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한미훈련 유지 · 확대' · '거리두기 현행 유지' 과반

어제(17일)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 이어, 오늘은 현안 관련 조사 결과를 전해 드립니다.

북한이 중단을 요구했던 한미연합훈련은 일정과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어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훈련 시작 전인 지난 13일과 14일, 한미동맹 강화와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해 훈련을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할지, 아니면 코로나 확산과 남북관계를 고려해 훈련 규모를 줄여야 할지 물었습니다.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64.3, 반대로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29.8%였습니다.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현재보다 강화 45.1, 현재 수준 유지 51%로 나타났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선, '긍정 평가' 73.7, '부정 평가' 21%로 조사됐습니다.

이념성향과 직업 등에 따른 자세한 분석 내용은 오늘 저녁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SBS
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
조사일시: 2021년 8월 13일~14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방법: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5%, 유선 15%)
응답률: 17.7% (5,664명 접촉하여 1,004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방식: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1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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