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조금 전부터 4차 TV토론회를 갖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이 주된 내용이지만, 이재명 경기지사가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걸 두고 집중 견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8일) 토론회는 취소했고 오는 25일에 비전 발표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참여하는 TV 합동 토론회가 오후 5시에 시작됐습니다.
4번째인 오늘 토론회에서는 부동산을 주제로 각 후보들이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자유 토론도 예정돼 있는데,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을 두고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선주자 토론회를 둘러싸고 막판 진통을 거듭하던 국민의힘은 우선 내일 토론회는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에서 당 지도부는 격론을 벌인 끝에 내일과 25일로 예정됐던 토론회는 열지 않기로 하고, 대신 25일에 비전 발표회를 여는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앞서 토론회 강행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그리고 일부 당 최고위원들이 강하게 반발했고 토론회 대신 발표회 형식으로 하자는 중재안이 제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무결점 후보만이 야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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