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포항시, 스마트기술로 형산강 주차장·수문 관리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둔치주차장 침수위험알림시스템 구축
호우 시 위험안내문자도 자동발송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수문 원격 제어
뉴시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형산강 둔치 주차장 침수위험 알림시스템과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호우 시 하천의 주차 차량과 수문의 수위 조절을 능동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은 형산강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2021.08.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형산강 둔치 주차장 침수위험 알림시스템과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호우 시 하천의 주차 차량과 수문의 수위 조절을 능동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 구축은 침수가 우려될 경우 CCTV 모니터링으로 차량번호를 실시간 조회하고 연락처를 확인해 차주에게 위험 안내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해 차량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침수 우려 시 현장에서 차량 소유자가 남긴 연락처를 확인 후 전화로 차량이동을 요청하는 수동적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갑작스런 돌발성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다.

시는 이번에 신속알림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조회와 알림이 가능해져 차량 침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만간 형산강 하류의 국가하천 둔치주차장 11개소에 차량번호인식기와 출입차단기, CCTV, 전광판 등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하천의 수위와 수문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문의 개폐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태풍과 집중 호우 시에는 형산강 상류에 위치한 덕동댐, 안계댐 방류 여부와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수위가 급변한다.

하지만 현장제어방식인 기존 수문의 경우 이 같은 돌발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시는 이번에 스마트 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장 영상 정보와 수위 정보를 토대로 원격으로 배수문 제어가 가능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5억61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조만간 송도수문 등 국가하천 수문 4개소에 CCTV와 통신선로 등 원격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말께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천 홍수 관리를 위한 둔치 주차장 침수위험알림시스템과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태풍, 홍수 등 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