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LCK 서머 플레이오프 18일 개막…결승 진출은 누구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게임진

LCK 서머 플레이오프가 18일 개막한다.<사진제공=LCK>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가 오는 18일 개막한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담원 기아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완파한 젠지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했다. 3위 농심과 6위 아프리카는 18일, 4위 T1과 5위 리브 샌드박스는 19일 1라운드에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10주차 경기에서는 마지막날까지 상위권 순위가 정해지지 않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15일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꺾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고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젠지가 선두 농심을 완파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거머줬다. 12승 6패로 젠지, 농심과 승패가 같았던 담원은 세트 득실에서 크게 앞서면서 서머 1위를 차지하고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도 확보했다.

10주차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팀들의 활약이 빛났다. KT 롤스터가 12일 공동 1위였던 리드 샌드박스를 2대1로 격파하면서 4위로 끌어 내렸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호시탐탐 2위를 노리던 T1을 15일 2대0으로 물리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9주차에서 전패를 당하면서 5위까지 내려왔던 젠지는 13일 프레딧 브리온을 완파했고 15일에는 선두인 농심도 2대0으로 제압하면서 자력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창단 첫 정규 리그 우승을 노리던 농심은 3위로 처지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놓쳤다.

18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는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올해 월드챔피언십의 경우 한국에서 4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추가 진출팀이 결정돼 상위 순위 확보를 위한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젠지가 결승까지 오를 경우 담원에 이어 두 번째 진출팀이 된다.

18일 농심과 아프리카, 19일 T1과 리브 샌드박스 경기의 승자는 21일과 22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며 상대팀 지명권을 보유한 담원의 선택에 따라 대진이 결정된다. 결승전은 오는 28일 개최된다.

한편 LCK는 서머 정규리그 MVP와 올 LCK팀, 루키오브더이어, 베스트코치, 플레이오브더스플릿 등 2021 LCK어워드 수장자도 발표했다. 정규리그 MVP는 농심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영광을 안았다.

올 LCK 퍼스트팀은 한왕호와 아프리카의 ‘기인’ 김기인, 농심의 ‘덕담’ 서대길, 담원의 ‘쇼메이커’ 허수,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이름을 올렸다.

또 루키오브더이어에는 리브 샌드박스의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 2021년 LCK 베스트 코치로는 담원의 김정균 감독, 플레이어오브더스플릿에는 농심의 ‘고리’ 김태우가 선정됐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