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자랄리를 과도정부 수반에 앉히는 데 최종동의한 것은 아니지만 '수용할 만한 절충적 인사'로 본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습니다.
자랄리는 1940년 카불에서 태어났고 1987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1982년부터 미국 연방정부 산하 글로벌미디어국이 운영하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에서 20년간 일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미국의 아프간 침공으로 수립된 과도정부 내무장관으로 2003년 1월 임명돼 아프간에 돌아왔으며, 2004년 12월 하미드 카르자이 정권에서 내무장관에 재임명된 뒤 2005년 9월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당시 카르자이 대통령이 내각 구성원들에게 이중국적을 포기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에 자랄리도 현재는 미국시민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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