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셈의 결혼 VS 뺄셈의 결혼= 장기화 국면에 들어선 결혼 침체. 대다수가 소극적이고, 기혼자도 태반이 행복하지 않다. 저자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진단한다. 가부장에서 양성평등 사회로 이전하며 발생하는 문화적 혼란으로 규정한다. 사회 변화상과 의식 사이의 괴리를 근본적 원인으로 보고 통계와 학설, 실제 사례 등을 토대로 증명한다.
"현대의 사랑은 자아의 독특한 개성과 그 가치를 부단히 확인시켜 줘야 한다. 자기 자신이 중요한 것처럼 상대로 똑같이 대우해 줘야 한다. (…) 사랑은 인정, 곧 심리적인 동시에 사회적 인정의 과정을 통해 실현된다. 커플의 일상에서 민주적이고 평등한 관계가 실현되지 못하면 행복감은 요원하다."
(손동규 지음/메이킹북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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