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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피가 흐르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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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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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흐르는 곳에= 작은 마을에서 노후를 보내는 재력가 해리건. 일찍 글을 깨우친 크레이그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제안한다. 기묘한 우정을 쌓아가던 크레이그는 해리건이 준 복권이 당첨돼 스마트폰을 선물한다. 해리건은 다양한 기능에 매료되나 노환으로 숨진다. 크레이그는 시신에 스마트폰을 숨겨두고, 묘지에 있는 그에게 전화를 거는데….

"그 아이디어는 상상력이 지나치게 풍부했던 어린 시절의 내 머릿속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묘지에서 전화벨이 울린다는 설정 말이다(작가의 말)."

(스티븐 킹 지음/이은선 옮김/황금가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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