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경기도민에게 1인당 25만 원의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대선 주자들은 독불장군식 매표행위라거나 지사 찬스 중독이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발표한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계획은 5차 정부 재난지원금을 못 받는 소득 상위 12%의 경기도민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주겠다는 겁니다.
정부 재난지원금과 같은 시기인 가을에, 같은 액수인 1인당 25만 원을 지역 화폐 형태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재정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을 도가 추가 지원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정부정책을 보완 확대하는 것으로…]
여야 대선 주자들은 이 지사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은 "경기도를 아지트로 한 독불장군식 매표 정치"라고 했고,
정세균 전 총리 측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대선 출마를 위해 제주지사에서 물러난 원희룡 전 지사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사직을 끝까지 유지한 목적이었을 거라며 '지사 찬스 중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이 지사는 "도민과 지방의회 의사를 존중해 정부가 하지 못하는 것을 보완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기관광공사는 "공개모집과 인사추천위를 거쳐 절차대로 진행한 사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승태,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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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완 기자(blue@sbs.co.kr)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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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경기도민에게 1인당 25만 원의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대선 주자들은 독불장군식 매표행위라거나 지사 찬스 중독이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발표한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계획은 5차 정부 재난지원금을 못 받는 소득 상위 12%의 경기도민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주겠다는 겁니다.
정부 재난지원금과 같은 시기인 가을에, 같은 액수인 1인당 25만 원을 지역 화폐 형태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 지사는 경기도 초과 세수가 1조 7천억 원에 이르기 때문에 재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재정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을 도가 추가 지원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정부정책을 보완 확대하는 것으로…]
여야 대선 주자들은 이 지사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은 "경기도를 아지트로 한 독불장군식 매표 정치"라고 했고,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 : 타 시·도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걱정이 됩니다. 그 점을 충분히 고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 측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대선 출마를 위해 제주지사에서 물러난 원희룡 전 지사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사직을 끝까지 유지한 목적이었을 거라며 '지사 찬스 중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이 지사는 "도민과 지방의회 의사를 존중해 정부가 하지 못하는 것을 보완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에 대해 우호적 발언을 했던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걸 두고는 이낙연 전 대표 측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이 "보은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경기관광공사는 "공개모집과 인사추천위를 거쳐 절차대로 진행한 사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승태, 영상편집 : 유미라)
▶ 토론회 말고 발표회 검토…윤석열-이준석 갈등은 여전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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