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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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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방위상 야스쿠니 참배에 주한일본공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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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을 앞둔 13일 일본 각료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항의했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 자리에서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일본의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범들을 합사하고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야스쿠니 참배가 양국 간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것인바, 일본 지도자들이 역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책을 관장하고 있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재생상(장관)이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본전에서 참배했다. 그는 야스쿠니신사에 '중의원 의원 니시무라 야스토시'라고 쓴 공물인 '다마구시'(비쭈기나무에 흰 종이를 단 것)를 개인 부담으로 봉납했다. 이날 오후에는 기시 방위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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