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추진위 창립총회…올바른 역사인식 조성 활동도
2015년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
서귀포시 평화의 소녀상 세움 추진위원회는 오는 14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서 진행되는 창립총회에서는 위원장·부위원장 선임과 향후 사업 계획 논의가 이뤄진다.
추진위는 앞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기와 장소, 제작 형태, 제작 비용 마련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반인권·반인륜·반역사적 만행과 피해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종우 추진위 준비위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선열의 말씀을 새기며 광복절과 고 김학순 할머니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공식 증언 30주년을 맞아 서귀포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앞서 2015년 도내 4개 대학교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제주, 대학생이 세우는 평화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공원에 제주 첫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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