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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휴대전화 충전기 규격 단일화 법안 내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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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테네=신화/뉴시스]21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남부의 바리불라불리아그메니 시청 근처 해변의 그늘막에 설치된 태양광 충전기에서 한 남성이 휴대폰을 충전하고 있다.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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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기관 유럽위원회는 휴대전화 등 전자 디바이스에 쓰는 충전기 규격을 통일하는 법안을 내달 유럽의회에 상정한다고 마켓워치와 AFP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자세한 내용에는 언급하지 않은 채 관련 상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위원회가 현재 법안 책정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럽의회는 지난해 환경 측면에서 이점과 사용자의 편리성을 이유로 충전기 규격 표준화를 압도적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2019년 유럽위원회가 실시한 조사로는 2018년 역내에서 휴대전화와 함께 판매하는 충전기 가운데 절반이 '마이크로 USB 타입B' 커넥터, 29%는 'USB 타입C' 커넥터, 21%가 '라이트닝' 커넥터로 나타났다.

미국 애플은 EU 주도 충전기 단일화가 이노베이션(기술혁신)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새로운 충전기로 교체해야만 할 때 대량의 전자장치 폐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더욱이 애플은 관련 업계가 'USB 타입C'로 이행하는 과정에 있기에 충전기 규격을 통일하는 법안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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