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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최근 들어 영향력을 급속도로 키우는 거대 핀테크 기업에 규제와 통제를 확대하는 중국 당국이 온라인 보험회사에 대한 감시와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은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보험사의 통제관리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은보감회는 '시장환경을 정화해 소비자의 법적 이익을 지킨다'는 구실로 과도한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마케팅 수법과 억지 판매, 고액 수수료 등을 삼가라고 각 인터넷 보험사에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은보감회는 온라인 보험사가 확보하고 있는 개인정보의 유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라고 명령했다고 한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 최대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 금융자회사 앤트그룹(?蟻集團),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텅쉰(騰訊 텐센트) HD, 중국핑안(平安)보험 집단이 출자하는 인터넷 보험사 중안온라인재산보험(衆安在線財産保險)은 장중 9%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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