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공간 마련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금남로 공원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헌화행사장을 방문해 묵념 하고 있다. 사진=광주 동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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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광주 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해 추모공간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운영되며 ‘기림의 날’(14일)을 맞아 금남로 공원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행사장을 조성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기림의 날’ 기념부채도 제작해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동구는 행사를 통해 전쟁 상황 속에서 불법적으로 저질러진 여성 폭력 등 여성 인권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금남로 평화의 소녀상 헌화 행사에 참여하셔서 피해자들의 아픔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면서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증언이 헛되지 않도록 그날의 진실을 반드시 기억하고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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