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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앞두고 11일 제주서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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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한 청소년·대학생·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오는 11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너의 용기는 나에게 날개가 되고' 문화제를 연다.

연합뉴스

'너의 용기는 나에게 날개가 되고' 문화제 포스터
[제주평화나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행사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위안부 문제를 처음 공개적으로 증언한 고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기억하며 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제는 오후 6시부터 대면·비대면(유튜브) 방식을 병행해 진행되며,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부스가 운영된다.

제주평화나비는 "피해자이자 평화인권운동가 김학순의 증언은 더 많은 피해자의 '미투'를 불러왔고, 이들은 수요시위를 통해 사회적 차별과 배제를 받는 또 다른 이들과 연대했다"며 "그 용기를 기억하고, 함께 연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8월 14일로,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생전에 최초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것을 기리기 위해 2012년 12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정한 날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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