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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4만6천달러 돌파‥5만달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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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일 이동평균선도 상향 돌파

美 상원 가상화폐 과세법안 처리에 '반색'

옐런도 성명통해 의회 법제화 환영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비트코인은 4만달러를 돌파한 후 4만6000달러대까지 회복하고 5만달러선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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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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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5.49% 상승한 4만6331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 값은 이날 오전 6시까지도 4만3000달러선에서 횡보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키우며 4만60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값이 4만6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16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15%, 최근 한달사이 36%나 상승했다.

비트코인 값은 지난 4월 이후 처음 200일 이동 평균선도 돌파했다.

코인데스크는 미 상원이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법안의 일환으로 가상화폐 관련 과세에 합의한 것이 가상화폐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법안은 화요일 중으로 상원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상원에서 논의 중인 가상화폐 과세 법안에 대해 "가상화폐 시장의 탈세를 방지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다"라고 환영했다.

토머스 리 펀드 스트랫 파트너는 "비트코인이 200일 평균선을 돌파한 만큼 연말까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코인데스크는 기술적 분석 결과 다음 저항선이 500~5만5000달러라고 제시했다.

이더리움도 3.88% 오른 3107달러에 매매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런던 하드포크'를 계기로 강세를 보인 후 3000달러대 안착을 시도 중이다.

도지코인도 4.8% 상승한 25.4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와 함께 관련 증시에서 코인 관련주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8.6%나 급등했다. 비트마이닝, 클린스파크 등 채굴 관련 주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였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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