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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부산, 태풍 루핏 영향권에서 벗어나…강한 바람은 여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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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 수영만 요트 경기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김재홍 기자 = 전날 강한 바람이 불었던 부산은 9일 다행히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부산지역은 제9호 태풍 '루핏'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전날 내려졌던 강풍, 해일,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다만 부산 앞바다에 대한 풍랑주의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뒤이어 예고된 제10호 태풍 '미리내' 역시 현재 일본 해상에 있어 부산에는 별다른 영향 없이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가면서 부산 앞바다에 풍랑, 너울 등이 일부 남아있지만, 태풍 '미리내' 역시 조용히 넘어가면서 강풍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10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우량은 5∼70㎜다.

전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소보다 낮은 32.1도, 체감기온은 32.7도를 기록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다시 날씨가 더워질 수 있으니 온열 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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